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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과식했더니 심장까지.. 소식해야 노화 늦춘다 많이 먹고 살 찌면 심장에 부담... 혈압 관리해야 심부전 예방

작성자
건강이
작성일
2023-04-14 13:41
조회
296
나이 들어도 식탐을 못 이기는 사람이 있다. 과식이 몸에 나쁜 것을 알면서도 맛있는 음식에 눈독을 들인다. 40세가 넘으면 피부뿐만 아니라 몸속 장기도 늙어간다. 과식을 하면 소화액이 줄어든 위가 어려움을 겪는다. 혈액 순환의 펌프 역할을 하는 심장 기능도 떨어진다. 내 몸에 무슨 일이 있는 것일까?

◆ 과식 자주 하면 심장에도 부담… 피가 제대로 못 흐른다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소화기관 뿐 아니라 심장에도 부담을 준다. 의사는 심부전 환자에게 과식을 피하고 식사를 조금씩 나눠서 먹으라고 한다. 심장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심근의 수축력을 올리기 위한 것이다(질병관리청 건강정보). 심부전은 각종 심장질환으로 인해 심장의 기능이 나빠져 몸에 충분한 혈류를 보내지 못하는 상태다. 과도한 비만은 그 자체가 심장에 부담을 주므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 숨 차고, 몸 붓고… 심부전의 주요 증상은?

계단을 오를 때 숨이 심하게 차면 운동부족으로 여길 수 있다. 심부전인 경우도 적지 않다. 상태가 심해지면 쉬고 있거나 잘 때도 숨이 차서 깨기도 한다. 몸이 붓는 부종도 나타날 수 있다. 심부전이 있으면 체액이 혈관에서 빠져나가 조직에 고이게 되는데 특히 발목 부위에 부종이 많이 생긴다. 낮보다 밤에 소변을 더 많이 보기도 한다. 콩팥은 누워 있을 때 더 효율적으로 활동하기 때문이다. 피로감, 불면증, 소화불량, 복수 등도 동반할 수 있다.

◆ “흔한 고혈압 아닙니다”… 고혈압 예방-관리 중요한 이유

증상이 없는 고혈압이 위험한 이유는 심방이 불규칙적으로 빨리 뛰는 심방세동에 이어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 혈관이 막히는 뇌졸중(뇌경색-뇌출혈), 심장병(협심증-심근경색) 등 혈관병의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혈압을 관리하지 않으면 심장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어 심장벽이 두꺼워지고 심장이 커져 펌프 기능이 떨어진다. 고혈압 환자는 정상인보다 심부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4배나 높다. 고혈압을 잘 관리하면 심부전 발생을 늦추거나 막을 수 있다.



◆ 늘 과식에 짠 음식, 흡연까지… 노화 앞당기는 최악의 생활습관

나이 들면 어차피 소식을 해야 한다. 젊을 때에 비해 소화액, 쓸개즙 등이 줄고 심장, 혈관 기능이 예전 같지 않다. 결국 건강을 생각해서 식탐을 이겨야 한다. 과식이 일상인 사람은 짠 음식, 튀김도 가리지 않는다. 혈압을 올리고 혈관질환, 위암의 원인이 된다. 살도 쪄서 심장에 부담을 주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최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에이징(Nature Aging)’에 실린 미국 컬럼비아대 연구팀의 논문이 주목받고 있다. 열량(칼로리)을 25% 줄인 식사를 2년 동안 꾸준히 한 사람들은 노화 속도가 2~3% 느려졌다는 것이다. 이는 사망위험을 15% 줄인 것에 해당한다. 노화는 피부에 주름이 생기는 것만 아니다. 심장, 위, 장도 늙는다. 적게 먹어 몸속 장기의 노화도 늦춰야 한다.

출처 코메디닷컴 http://t2m.kr/LKFX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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